Publication - Book


<지난해> Series
가까운 과거의 기록, 디자인 현상과 이슈

Role: Co-author



『지난해』는 지난 한 해 동안 있었던 현상과 이슈를 선정해 리서치와 에세이로 엮어내는 메타디자인연구실의 연구 프로젝트입니다. 지나간 사건과 사물, 현상과 행위들을 선정, 올해의 시점에서 되짚어 생각하고 그 의미를 탐색합니다.



디자인 현상과 이슈
지난해 2020


지난해 우리는 사건들과 함께 있었다. 사건은 망각을 향해간다. 두드러진 사건들은 기록의 형태로 남아 망각의 힘을 견뎌내지만, 그 경우에도 사건의 해상도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낮아지기 마련이다. (중략) 왜 지난해인가? 지난해는 ‘문득’이 불러들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과거의 이름이다. 그것은 사건들이 아직 의미를 부여받지 못한 부유하는 시간의 이름이면서, 동시에 날것들이 요동치는 풍요로운 시간의 이름이기도 하다. ‘지난해’라는 시간에는 명멸하는 사건들, 사건이라는 이름을 가지지 못한 사건들, 무엇보다 아직 의미의 별자리에 배치되지 못한 사건들이 구원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망각이 사건들을 지배하기 전에, 시간이 사건들을 왜곡시키기 전에 그 사건들의 사건성을 기록하고 싶었다.
(«지난해 2020» ‘머리말’ 중에서)

디자인: 김나희 / 출판: HB PRESS

구성

지난해 우리는
: ‹지난해›의 기획의도를 이야기합니다.

지난해 keynote
: 지난해를 정리하는 9개의 사건과 현상을 9명의 필자가 각각의 관점에서 서술합니다.

- 계량적 아카이브의 포만감 ― 최은별
- 그럼에도 친환경 ― 김나희
- 카바 라이프와 뉴닉 ― 고민경
- #우리는없던길도만들지: 광장을 짓는 디자인 ― 김헵시바
- 모이는 디자이너들: 변화는 유연함과 뾰족함 그리고 이제 다정함을 곁들여 ― 신인아
- 수렴하는 잡지 ― 오창섭
- 코로나 이펙트 ― 양유진
- 낯선 과거 ― 채혜진
- 그래도 어딘가는 가야 한다 ― 서민경

지난해 clips
: 지난해에 있었던 103가지 이슈와 현상에 대한 설명, 발화, 담론들을 다양한 채널과 경로에서 수집‧발췌합니다.

지난해 index
: 지난해 나타난 사건, 사물, 행위, 이슈, 현상을 월에 따라 개괄합니다.



디자인 현상과 이슈
지난해 2021


사건은 의미의 그물에 엮여 있을 때 기억의 과정으로 건져 올릴 수 있는 것이다. 현재에 가까운 과거일수록 망각된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것이 의미의 그물로 엮어지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뭔가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한 것은 이런 경험, 혹은 인식과 무관하지 않다. 망각의 안개에 휩싸이기 전에 과거를 기록하고 의미화하고 정리해보자는, 어쩌면 그런 단순한 생각에서 이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지난해 2021» ‘머리말’ 중에서)

디자인: 이해미 / 출판: HB PRESS

구성

두 번째 지난해
: ‹지난해›의 기획의도를 이야기합니다.

지난해 keynote
: 지난해를 정리하는 10개의 사건과 현상을 9명의 필자가 각각의 관점에서 서술합니다.

- 간접적 여행 ― 채혜진
- 동물 가족 ― 고민경
- 손때 타기 싫은 책들 ― 이호정
- 큐레이션 충동 ― 오창섭
- 보이게 열일하라! ― 최은별
- 확장하는 성수 ― 윤영
- 에스프레소 바: 작고, 불편하고, 낯선 ― 윤여울
- 공간, 언제까지 이렇게까지 ― 김나희
- 식물이라는 감각 ― 서민경

지난해 pins

지난해 tape

:열네 번째 커튼콜 디자이너 박선경 인터뷰

지난해 index

지난해 clips



디자인 현상과 이슈
지난해 2022



현재에서 바라보는 과거는 정말 투명한가? 현재에서 미래를 바라볼 때만 아니라, 현재에서 과거를 되돌아볼 때도 보기를 방해하는 또 다른 안개가 자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망각의 안개 말이다. 그것은 과거 속 현재에 서려 있는 안개, 밀란 쿤데라가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안개와 다른 성격의 안개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 뒤에 있는 과거는 두 겹의 안개 속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는 그 짙은 안개 속 역사의 폐허에 존재하는 파편들을 주목한다. 망각의 안개 속에서 서성거리다가 그 너머 어둠 속으로 사라지지 않도록 그것들을 하나하나 주워 기록하고 음미하는 기획인 것이다.
(«지난해 2022» 머리말 중에서)

디자인: 고민경 / 출판: HB PRESS
구성

세 번째 지난해
: ‹지난해›의 기획의도를 이야기합니다.

keynote 1. 세리프, 울트라라이트, 산세리프, 엑스트라볼드― 최은별
keynote 2. 무인(無人) 시대 ― 고민경

keynote 3. 저기 있는 몸 ― 양유진

keynote 4. 꿀팁을 찾아서 ― 이호정
keynote 5. 일잘러들의 워케이션 ― 서민경
keynote 6. 가구, 목재 말고 철제 ― 채혜진
keynote 7. Y2K, 미래에 대한 불안과 그리움 ― 윤여울
keynote 8. 로맨스 판타지 타이포그래피 ― 전소원

pins

tape
: SSS급 웹소설 디자이너로 살아가는 법: 크리에이티브그룹 디헌 인터뷰

clips